1) 미륵부처님은 어떤 분인가?
2) 미륵사상의 종류
3) 미륵부처님께서 오시는 시기와 장소
4) 주요 경전
5) 미륵사상의 발전
1) 미륵부처님은 어떤 분인가?
2) 미륵사상의 종류
3) 미륵부처님께서 오시는 시기와 장소
4) 주요 경전
5) 미륵사상의 발전
2) 미륵사상의 종류
① 도솔천 왕생사상.
무상의 도덕을 구족하시고 다음의 부처님 되실 미륵보살(부처)님께서 다음의 부처님이 되시어 사바세계에 강림하시기 전, 도솔천에 계시면서 도솔천에 태어나는 천인들을 무상의 천상락을 누리게 하는 가운데 진리를 설하여 제도하시고 있는 바, 도솔천에 태어나 제도를 받았다가 하생 시에 같이 하기위해 상생하고자 하는 서원의 신행이다.
항상 미륵보살님을 끊임없이 염불공양하며 팔정도와 십선행 등을 수행하다 임종하면 미륵보살(부처)님의 백호광명의 인도로 도솔천에 왕생하여 무상의 천상락과 제도의 가피은혜를 입는 신행관인 것이다. 학계에서는 멸후 20년경에서부터 발생하여 약 200년경에 유행하였다는 설과 300~500년경에 발생하여, 기원 후 2~3세기 경에 유행하였다는 두 가지의 견해가 있다.
② 당래불(當來佛)로서 용화세계를 개벽하시기 위해 하생하신다는 사상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다음으로 오시는 부처님이 되시어서 지상에 하생하시어 이상세계 용화세계를 개벽하는데, 그때 3회 등의 설법으로 일체중생을 제도 하시는 바 이에 참여하여 성불하고자 하는 신행관이다.
오시는 장소로는 미륵하생경에 계두성(鷄頭城)이라 하였으며 석가고불의 설법에서 제도 받지 못한 제자들도 모두 용화회상 3회 설법 시 참여하여 모두 제도된다는 등의 신행관이다.
③ 자비제일(慈悲第一) 공덕제일(功德第一)의 부처님이라는 신앙관이다.
미륵부처님은 수행시절 무상의 공덕 쌓음과 수행정진을 성취하신 보살로, 일체의 보살님 중 석가모니 부처님의 다음부처님으로 수기받을 수 있었던 만큼 자비제일 공덕제일의 부처님으로 알려져 있다. 고로 미륵부처님의 명호를 정근하거나 신행하면 서원하는 바가 영험하게 속히 성취된다는 신행이 있다.
④ 본대승신앙관이다.
미륵신앙은 본대승불교를 실천한다는 사상이다. 본대승이란 근기가 성숙된 모든 이에게 공과 색을 중정하는 여실한 실상법을 그대로 설하여 팔정도의 신령한 공덕이 시방에 두루넘치게 한다는 본연불교의 신행관이다.
⑤ 자비제일의 미륵부처님의 화신이 된다는 수행관이다.
일체 부처님 가운데 자비제일 공덕제일의 부처님인 미륵보살(부처)님을 닮아 그와 같은 경계를 성취하겠다는 수행정진의 사상이다.
⑥ 십선을 기초수행과제로 하여 팔정도를 여실히 신행해야 한다는 신행관이다.
어려운 수행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행하여야 할 윤리요 덕목인 10선 운동을 기초적인 수행과제로 하고 연후 중정에 의한 팔정도를 여실히 수행하면 용화회상에 참여할 수 있다는 신행관이다.
10선은 곧 십선계(十善戒)로 다음의 열 가지다.
- 첫째 생명을 존귀히 하라(不殺生).
- 둘째 훔치지 말라(不偸盜).
- 셋째 사음하지 말라(不邪淫)
- 넷째 허망한 말 하지 말라(不妄語).
- 다섯째 이간질 하지말라(不兩舌).
- 여섯째 악한말 하지 말라(不惡口)
- 일곱째 꾸밈말 하지 말라(不綺語).
- 열덟째 탐하는 말 하지 말라(不口貪)
- 아홉째 만사에 감사하라(不嗔恨)
- 열째 사견을 일으키지 말라(不邪見).
※팔정도는 기초교리 참고
⑦ 부처님 다음의 중생은 미륵부처님을 의지하여야 구제될 수 있다는 신앙관이다.
불멸이후로 오탁악세(五濁惡世)이의 말법 중생들은 미륵부처님에 귀의하여 제도를 받게 된다는 신행관이다.
⑧ 미륵부처님의 진리는 그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제도되어 조화롭게 사는 용화세계를 여는 무상의 진리를 설한다는 신행관이다.
미륵부처님께서 설하는 진리는 공(空)에 들뜨지도 않고 유(有)에 너무 무겁지도 않는 중도의 도 즉 중정(中政)의 도를 여실히 설하여 일체중생이 알아듣고 제도되는 진리를 설한다는 신행관이다. 이는 곧 현실적으로 일체의 종교와 사상과 인종과 남녀노소와 빈부귀천 등등을 초월하여 하나 되는 실상의 진리를 설해 제도하시는 것이다.
※ 오탁악세란 오탁의 악한 일이 많이 야기되는 세상이라는 뜻이다. 이는 인간의 수명이 최고 팔만 사천 세인데 여기서 점점 감하여 이만 세가 되면 나타나는 현상으로서 겁탁(劫濁), 견탁(見濁), 번뇌탁(煩惱濁), 중생탁(衆生濁), 명탁(命濁)이다.
겁탁 : 세월이 흘러갈수록 사람의 수명이 점차로 감해지는 시대를 말한다.
견탁 : 중생의 근기가 낮아져서 지혜가 흐려지고 편견과 사견이 난무하는 세상을 말한다.
번뇌탁 : 혹탁(惑濁)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증장되는 탐,진,치(貪嗔痴) 등으로 인하여 일체 번뇌들이 중생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중생탁 : 중생이 끊임없는 견탁과 번뇌탁의 결과로 인해 마음과 지혜가 흐려지고, 신체도 쇠약해지며, 복은 적어지고 고통이 많아지는 세상을 말한다.
명탁 : 중생탁과 번뇌탁의 결과로 사람의 수명이 점차 감소되고 결국 인간의 수명이 10세까지 내려가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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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무한정토는 가장 이상적인 경계요 무상의 경계요 세계이다. 이는 공(空)에 안착하여 들뜨거나 색(色)에 안착하여 무겁지도 아니한 중정의 경계라 그러하니 능히 이 경계를 성취한 이라야 마음은 항상 무주처 열반이요 행은 무상의 팔정도도덕이 회향되어 넘치고 넘쳐 두루통하지 않음이 없으니 초무한불도의 공덕이 이와 같아 시방을 일통(一統)하게 되는 것이다.
◎ 시방의 삼라만상이 각각이고 일체 경계 또한 격벽(隔璧)이 있는 것 같으나, 실상은 한 마음, 한 몸으로 돌아가는 일아(一我)이며, 그 중심축에 참 자기 진아(眞我) 초무한참나법신불(超無限參羅法身佛)이 있다. 참자기 초무한참나법신불(超無限參羅法身佛)은 곧 제법실성의 자리요 불성의 자리다. 이의 실상과 참 자기 진아를 깨치는 순간 즉신즉불케 된다. 진아를 깨치지 못한 경계에선 언제나 일체고(一切苦)가 따라 다닌다. 시속에서 말하는 하느님으로부터 구원을 얻어 천당에 나고, 또 부처님으로부터 구원을 얻어 천당으로부터 지극히 높은 극락에 태어났다 해도 외형은 기쁨이나 내면의 번뇌와 일체고는 그대로 영원히 쉬지 않고 작용케 된다.
◎ 일아중심의 참 자기 진아 초무한참나법신불을 깨친 이는 법자재(法自在), 용자재(用自在)의 무상경계를 증득한 미륵으로, 임의에 의한 방편상의 보살도 될 수 있고, 하늘도 될 수 있고, 꽃도 될 수 있고, 똥도 될 수 있고, 허공도 될 수 있고, 금석도 될 수 있게 된다. 능히 시방을 두루 관통하고 과거,현재,미래의 삼세를 두루 관통하여 자재케 되는 것이다.
사람으로 나서 이같은 공부를 통치 못하고 헛된 일로 세월을 태우고 있으면 어찌 애석하다 하지 않으리요!
◎ 누구나 시방삼라만상 중에 최상으로 존귀한 초무한불주이나, 일생을 살면서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냐! 일체고가 그를 공부하라 재촉하나 이를 알지 못하는 무명한 이는 할 일없이 자신을 책망하기는커녕 죄 없는 세상만 탓하는 업만 쌓는다.………
- 종은사님 법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