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이란?

법구경의 원래 경명은 팔리어의 '담마파다' 이다. 담마는 '인간의 진리'란 뜻이고 파다는 '말씀'을 의미 한다. 고로 “담마파다”의 뜻은 “진리의 언어”가 된다. 이를 중국인들이 옮기면서 “법구경(法句經)”으로 번역 경명한 것이다. 원전은 팔리어 5부 중 소부(小部)에 포함되어 있다. 이 경은 전체 423편으로 이루어진 시집이라고 할 수 있다.
법구경의 원어인 팔리어는 부처님 재세 시 인도갠지스 강 부근 중류지방에 있던 마가다국의 언어로 평민이 사용하던 구어체였고 부처님은 주로 40여 년간 이곳을 주 무대로 설법을 하시었다. 이 법구경은 인도에서 성립되었지만 종교와 관계없이 인도인들의 마음을 감동시킨 것은 물론 동양과 서양의 여러나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접해지면서 그들이 겪는 삶의 현실속에서 크나큰 감동과 영혼을 정화하고 일깨우는 진실하고 두루편만 진리의 노래 심령의 노래가 되었다. 불교의 수많은 경전 중에서 이 경은 동서양을 두루하여 가장 널리 읽히고 감동을 준 경전중의 하나이다.
다시 말해 <법구경>은 방대한 불교경전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초기의 경전으로 출가수행자나 재자불자 그리고 일반인들에 이르기까지 감동시키는 도덕관과 사회관 등의 교화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경의 형태는 시와 같은 형식으로 부처님의 참 뜻을 비교적 원초적인 모습으로 전하고 있는 경으로서 공관(空觀)의 가르침과 실천적인 삶에 있어서의 인과윤회에 밝은 지혜의 가르침을 비롯하여 수행의 궁극목표, 삶의 목표, 삶에 있어 실천적인 도덕과 무릇 지혜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제시하고 있는 경으로서 경의 소중함에 있어 손꼽히는 경이며 동시에 널리 애송되고 있기까지 한 경인 것이다. 경이 그만큼 애송되고 인기가 있는 만큼 이본(異本)도 많다.
<법구비유경> <출요경> <법집요송경> 한역<법구경(2권)> <법구경> <간다라법구경> 등등의 이본이 있다. 그리고 현대에 들어와 동서양각국의 석학들이 자국의 언어로 각기 여러번 번역출간 되어 여러 종이 전해지고 있고 그만큼 널리 애송되고 있다. 이 작은 경서를 통하여 공(空)에도 기울지 아니하고 색(色)에도 기울지 아니한 참 깨침 시방일아경계의 자비지혜삶을 깨우칠 수 있는 소중한 가르침과 인연이 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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