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한국 신종교 탐방

8) 모르몬교(Mormons)

그리스도교의 한 종파.
말일성도(末日聖徒) 예수그리스도의 교회(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의 속칭.
1830년 미국 뉴욕주(州)의 맨체스터에서 조지프 스미스에 의해 창립되었다. 이 종파는 신·구약 성서 외에 스미스가 하느님의 계시에 따라 만들었다는 《모르몬경(經)》과 기타 계시의 집대성(集大成)이라는 《교의와 성약(聖約)》 《값진 진주》(모세가 받은 계시의 수정판인 셈) 등을 기본 경전(經典)으로 삼고 있다.
삼위일체(三位一體)의 하느님 및 그리스도에 의한 구원을 믿는 점 등은 정통 그리스도교와 같으나, 스미스에게 나타난다는 하느님과 그리스도의 특수한 현현(顯現), 《모르몬경》, 시간 및 공간을 초무한한 것이라 하고, 물질은 영원한 것이지만 하느님에 의한 피조물(被造物)이 아니라는 점 등, 이단적(異端的)이고 그노시스 주의적인 면도 다분히 있다. 모르몬 교인은 12세가 지나면 안수를 받고 성직자가 되는데, 전문적인 성직자는 없다.
43년 스미스는 계시에 따라 일부다처제(一夫多妻制)를 인정한다 하여 곳곳에서 중혼(重婚)을 규탄하는 여론이 비등하였다. 44년 그는 군중에 의해서 살해된 데 이어, 상당수의 교인이 살해되거나 피신하는 사태를 빚었다. 중혼문제는 미국 대법원이 개입하여 이를 금하였고, 교회에서도 95년 중혼을 금지하는 결의를 함으로써 중혼문제는 일단락되었다.
스미스의 후계자가 된 브리감 영이 1847년 본부를 로키산맥 너머의 유타주(州) 솔트레이크로 옮긴 후 30년간 교세를 크게 확장, 유타주는 모르몬주로 불릴 만큼 인구의 70 % 이상이 신자가 되었으며, 58년 미국내의 신자수는 100만을 넘었다. 교구(敎區)는 10개 이상의 ‘와드’로 조직되는 ‘스테이크’로 이루어진다.

【한국에의 전교】 한국에는 1951년 김호직(金浩稙)박사가 처음으로 미국에서 침례를 받고 귀국하여 피난 수도인 부산에서 미군들과 예배를 드림으로써 시작되었다.
73년 3월 초대교구가 되었고, 90년 현재 국내에는 10여 개의 와드로 이루어진 14개의 스테이크가 있고, 1와드당 신자수는 200∼300명으로, 총신도수는 5만 2000 명이다. 선교사는 500여 명이며 전국에 5개의 선교부를 두고 있다. 이슬람·바하이교 등 6·25전쟁과 함께 도입된 종교 중 가장 큰 교세를 이루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에 성전이 있다.

※ 상기의 내용은 두산세계대백과 사전을 참고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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