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기초교리

8. 사무량심(四無量心), 오온(五蘊)

1. 사무량심(四無量心)

사무량심(四無量心)만의 실천으로도 범천에 날 수 있을 정도의 공덕을 지닌 수행자의 마음가짐으로 부처가 되려는 이는 법의 깨침과 함께 필히 실천해야 할 마음가짐이다.

1)자(慈) : 자비와 사랑의 마음으로 타에게 나의 기쁨을 나눠주어, 함께 기뻐하는 마음이다.
2)비(悲) : 타의 고통에 대해 같이 슬퍼하는 마음으로 타의 고통을 내가 나누어 받아 함께 아파하는 마음이다.
3)희(喜) : 타의 기뻐함을 같이 기뻐하는 마음으로 타의 기쁨을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하는 마음이다.
4)사(捨) : 타를 사랑하거나 증오하거나 친애하거나 원망하는 마음을 버려 모든 이를 평등히 존귀히 여기는 마음이다.

2. 오온(五蘊)

오온이란 물질계와 정신계 사이에서 작용되는 유위법(有爲法)의 현상을 말한다. 번호의 순서는 곧 물질에 대해 인식하는 정신작용의 순서이다.

1) 색(色) : 물질과 육체를 말하며 지수화풍(地水火風)의 사대(四大)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마음의 하위식체의 현현으로 경계의 장애가 되기도 하는 것으로 성주괴공하는 성질의 것이다.
2) 수(受) : 물질을 감수하는 작용을 말하며 감수의 종류에는 크게 고수(苦受), 락수(樂受), 불고불락수(不苦不樂受)로 구분되는 셋이 있다.
감수기관은 신체의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意)의 육근(六根)이다. 육근을 통해 받아들여진 것의 각각을 육경(六境)의 응수(應受)작용을 말한다.
3) 상(想) : 어떤 것이 육근에 의해 지각(知覺)되면 그에 대한 상념(想念)의 작용이 아상에 준하여 있게 되는데 이를 말한다.
4) 행(行) : 행동을 옮겨 동작하는 심상(心相)의 표현을 말한다.
5) 식(識) : 행동의 경험에 의해 도출되는 하나의 이성적인 체계의 생성이 있게 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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