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기초교리

14. 부처님 예언

1) 삼시관 : 여러경전에 설해져 있으나 대집경을 중심으로 설해진 삼시관(三時觀)을 기초하여 설한다. 석존 입멸 후 1천년의 정법(正法)시대, 다음의 1천년 상법(像法)시대, 다음의 말법(末法)시대로 세시대를 말한다. 삼시관을 대집경에서는 오개오백세(五箇五百世)로 분류하여 설해놓으셨다.

① 첫 시대는 정법시대(正法時代) 1천년이다.
석가모니 부처님 입멸 후 1천년동안은 정법 즉, 부처님의 법이 바르게 가르쳐지고 또 가르침을 따르는 이는 근기가 높아 도를 대부분 증득하는 시대를 말씀하신 것이다.
그리고 그 정법시대의 1천년 중에도 선(先) 5백년은, 해탈견고(解脫堅固)의 때라 하셨다. 즉 해탈 성도할 수 있는 부처님의 정법이 견고히 가르쳐지고 수행되고 실제로 이루어져 자연히 증명되는 때를 말한다.
정법 1천년 중 후(後) 5백년은, 선정견고(禪定堅固)의 때라 하셨다. 이때는 선정으로 성도하는 정법이 견고히 가르쳐지고 수행되고 증명되는 때를 말한다.
② 두 번째 시대는 상법시대(像法時代) 1천년이다.
상법시대는 불교의 중심이 중국으로 옮겨진 시대로, 부처님 가르침의 외형의 형상만 유행함을 상징하여 말씀하신 것이다. 상법시대 1천년중 선(先) 5백년은 독송다문견고(讀誦多聞堅固)의 때이다.
이때는 경을 많이 읽고 설법을 많이 듣는 형태상의 신행이 있을 뿐, 도의 증득은 거의 나지 아니하는 시대임을 뜻한다.
후(後) 5백년은 다조탑사견고(多造塔寺堅固)의 때이다.
이때는 많은 탑을 쌓고 사찰을 짓는 유행이 견고한 외형적 수행만 유행하는 때로, 도의 증득이 거의 나지 않는 시대임을 뜻한다.
③ 세 번째 시대는 말법시대(末法時代) 만년진미래제(萬年盡未來際)의 시대다.
말법시대의 첫 5백년부터 투쟁견고(鬪爭堅固)의 시대라 말씀하셨다. 참다운 진리의 백법은 몰락되고 서로의 종교와 교파간 투쟁이 만연하는 시대로, 인생과 영혼들의 근기가 매우 낮아 참다운 진리에는 관심이 없고 사술을 정도로 흠모하여 세력을 다투는 투쟁이 만연한 투쟁견고(鬪爭堅固)의 때임을 뜻한다.
미륵부처가 되는 법을 깨친 이에게 있어선 삼시(三時)의 모든 것도 한 마음에 달린 것일 뿐이다.
그 외 말법 참상에 대한 무수한 말씀이 계신다.

2) 말법시대에 진실로 도를 구하는 자를 위해 설하신, 미륵부처님 강림 시기에 감추어두신 비밀? 부처님으로 즉석에서 성불할 수 있는 마음의 비밀을 미륵부처님이 오시는 시기에 감추어두셨다.

① 미륵부처님이 오시는 7가지 설 중 가장 중심설은 5십6억7천만년설이다.
5십6억7천만 중 5십의 5는, 제1식 안식(眼識), 제2식 이식(耳識), 제3식 비식(鼻識), 제4식 설식(舌識), 제5식 신식(身識)인 오관(五觀) 즉 오식(五識)을 뜻하는 5이다. 이 말씀의 비의는 육신이 갖는 다섯가지의 오욕번뇌를 조복받은 후 다음 단계로 나아가라는 가르침의 말씀이다.
5십6억7천만년설 중 6억의 6은, 5식을 조복 받았으면 제6의식을 조복 받아 다음단계로 나아가라는 가르침의 말씀이다.
5십6억7천만년설 중 7천의 7은, 6식을 온전히 조복 받았다면 제7식인 아상식(我相識)이 일으키는 분별사량식에 집착치 말고 다음단계인 8식으로 나아가라는 말씀이시다. 만약 누군가가 7식까지를 온전히 조복받게 되었다면 당연히 제 8식을 조화할 수 있게 된다.
태지태능(太智太能)한 마음의 실상인 제 9식은 7식을 조복받으면 자연히 8식에 이르러 깨칠 수 있어 부처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유식문과 종은사님 설법문 참조)
② 미륵 부처님께서 5십6억7천만년 후에 오신다는 가르침은, 곧 그 설대로 수행하면 곧 미륵이 자신의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뜻을 감추어 전해하신 말씀인 것이다. 참으로 비의 중 비의이다.

(이하 사항은 추후 업데이트 시 계속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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