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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의삼보 초무한참나법신불 구족광명 온누리에...

공경하고 사랑합니다.

이 자리에 법은담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종은사 스승님전에 귀감 올립니다.

태자태비하신 초무한참나법신부처님 무량법은 내어 주심에
귀감 삼배 올립니다.
공경하고 사랑합니다.

저는 고교를 졸업하고 학비를 스스로 해결하며 휴학없이 운좋게 대학을 졸업하였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등 노력에 대한 결과들이 따라 주었습니다. 공무원시험을 볼 때는 넉달 정도 집중해
합격하여 돌아가신 아버지가 도와주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혼당시 시댁이 정말 없는 살림이었지만 같이 노력한다면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 만류하는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같이 노력한다면'은 완전 제 착각이었습니다. 어머니는 4남매를 키우면서 에너지가
완전 고갈되어 당신은 내가 아들을 셋이나 낳았으니 너희들이 이제 나를 봉양해 달라하셔서 저나 막내
내외는 부부간 다툼이 많았었고 막내 시동생은 결국 이혼을 하게 되었으며, 저희 내외도 다툼으로 인해
남편은 늘 술을 마셨습니다.
저희 때까지만 해도 참고살기는 했지만 지금은 그 상황이었으면 아예 결혼할 엄두를 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둘째까지 낳고 남편은 출산비용은 고사하고 유흥비를 쓰면서도 가정에는 소홀해 이혼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만 이혼하면 양육비도 못받을 것 같아 어떻하나 고민하던 중 공주 미륵정토사에 가게 되었습니다.

종은사스승님께서 고정관념을 깨주시고 무한의 존재라는 큰 가르침과 법사스님의 마음씀에 대한 자비로운
법문을 들으면서 남편과 시어머님을 대하는 인색했던 나의 마음 자세가 조금씩 바뀌어감에 따라 가정에
안정이 찾아왔고 직장에서도 직원들의 신임을 얻으면서 주변 환경이 좋아졌습니다.

기도중 2006년 판교아파트에 당첨되길 기도했는데 기도했던 방향의 11층 로얄층이 당첨되면서 쫓기던
마음도 편안해지면서 경제적 어려움도 조금씩 해소 되었습니다. 중학교때 돌아가셨던 성실하셨던
친정아버지와 자비심 많으신 만법경 불자님의 가르침과 마음 공부로 제자신이 변화되니 주변에서도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아져 고마울 따름입니다.

자칫 삶을 깊이없이 살아갈 뻔 했던 제가 "개과천선했다"고 표현한 동료 불교 도반의 말처럼 이 법을 만나
인간개조가 된 것 같습니다. 남편이나 시댁 환경도 제게 결과적으로 숯돌이 되어주신 고마운 면도 있겠지요
 
얼마전 시어머님이 아프셔서 반찬도 몇번 해다 드리니 너무 맛있게 드셨다는 모습을 뵈면서 누구나
사랑과 자비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계실 때 후회없이 할 수 있는 선에서 하고자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올릴수 있는 기회를 주신 종은사 스승님께 귀감 올립니다.
시법승사님 감사 합니다.
법사스님. 스님들께 도 감사합니다.
법사님. 거사님. 처사님들께도 감사합니다.
법가님들께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공경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