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많으신 시아버님을 떠나 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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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경하고 사랑합니다 댓글 3건 조회 2,989회 작성일 21-08-18 11:04본문
공경하고 사랑합니다.
가피 법은담 올릴 수 있도록 허락하여주신 종은사 스승님전에 귀감 삼배 예를 올립니다.
저의 시아버님은 폐 섬유화로 약 4년여 동안 투병 생활을 하셨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나날이었습니다.
그동안 서울 병원을 오가시며 치료를 받으셨습니다.
항상 열이 나서 해열제를 달고 사셨습니다.
그리고 지난1개월 후부터 빠르게 병세가 악화되셨습니다.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남편 불자님과 주일마다 강원도 시댁으로
병간호차 다녔습니다.
운명 하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남편 불자님은 일단 모든 일을 멈추고 밤 낮으로 지극 정성 간호하셨습니다.
뼈와 가죽 밖에 남지 않은 아버님 모습과 고통의 신음소리에 지켜보는 가족들은
어떠한 방법은 없고 안타까움만 더해 갔습니다.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는 매번 기도 때마다 초무한참나법신부처님께 온전히 귀의합니다.
간절한 마음이 올라왔습니다. 아버님 편안하게 가실 수 있기를 귀의합니다.
그리고 저는 서울에 일이 있어 "아버님 저 서울 갔다 오겠습니다."
하고 손을 잡아드렸더니 "고마워 고생시켜 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올라와 일을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시누님이 아버지가 이상하다고 가족들을 모두 부르라 하셨답니다
몹시 급하다고 하시면서 그리하여 모든가족이 다시 시골로 모였습니다.
한사람도 빠짐없이 가족들의 얼굴을 보시고 편안해 지셨습니다.
그후 이틀만에 남편 불자님 손 꼭 붙잡고 너무도 편안한 모습으로 운명하셨다고 하셨습니다.
큰 일을 처음 겪어 본지라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너무도 질서 정연하게 편안히 잘 모셨습니다.
진심으로 귀감올립니다.
항상 함께 하신 시법승사님 감사합니다.
법사스님 총무스님 교무스님 감사드립니다.
법사님 처사님들께도 감사드리고 먼길 마다하지 않으시고 오셔서 기도해주신
교무스님 법사님 처사님 감사드립니다.
법가의 법우님들 감사드립니다.
49재 선원에서 모실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귀감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공경하고 사랑합니다.
댓글목록
하늘바라기님의 댓글
하늘바라기 작성일
귀의삼보 초무한참나 법신불 구족광명 온누리에....
공경하고 사랑합니다.
삶과 죽음의 긴 여정 속에서 죽음의 마지막 여정을
글을 쓰고 있는 나도 경험하는 날이 오겠지요
효를 다하시어 부처님의 가피로 잘 모실 수 있어
감사합니다.
한 마음 한 뜻이 된 글을 읽으니 마음이 참 따뜻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공경하고 사랑합니다.
소풍님의 댓글
소풍 작성일
귀의삼보 초무한참나법신불 구족광명 온누리에...
공경하고사랑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느 누군가는 다른세계로 가시고
어느누군가는 이세계로 오시겠지요.
가시고 오시고...
오시는분들이야 아직 모르겠으나 가실때 만큼은 가족은 당연하고 저와 인연이 닿아 초무한참나법신부처님의 존재라도 알고 다른세계로 가시는것 자체가 크나큰 법은 이라 생각됩니다.
고인께서 복이 많으신 분이라 여겨집니다.
큰일 치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공경하고사랑합니다.
오매일여신의중심님의 댓글
오매일여신의중심 작성일
귀의삼보 진공시방주초무한참나법신불
구족광명 온누리에....
공경하고사랑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진공시방주초무한참나법신부처님전에 기도올립니다.
긴 시간을 간병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지막 가시는날 진공시방주초무한참나법신부처님전에 인연 닿아 축원을 올릴 수있는
영광을 얻으시니 님의 공덕이십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공경하고사랑합니다.